올 한해 유통업계 최대 뉴스로는 ‘SSM(기업형슈퍼마켓) 갈등’이, 두번째로는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각각 선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와 전문가 120여명을 대상으로 ‘2009년 유통업계 10대 뉴스’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89.3%가 올해 가장 큰 뉴스로 ‘대기업이 소유한 SSM과 중소상인 간의 갈등’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소비심리 꽁꽁’(68.9%)이 차지했으며, ‘희비 엇갈린 백화점과 대형마트’(55.3%), ‘유통에도 녹색바람’(41.7%), ‘유통기업 해외진출 러시’(34.0%) 등이 2∼5위에 올랐다.
이밖에 ‘신세계센텀시티, 타임스퀘어 등 복합쇼핑몰 전쟁 임박’, ‘환율하락에 외국인 지갑 활짝 열려’, ‘신종플루로 무점포 인기’, ‘대형마트 주유소 논란’, ‘물가불안 심리 확산’이 그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소비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면서 내년에도 국내 유통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해외진출과 신업태 개발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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