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M 확산제한을 위해 유통산업발전법이 조속한 개정이 필요합니다.”
“오염방지기술이 충분히 개발된 만큼 단순히 공해업종을 진입제한 할 게 아니라 오히려 집단시설화해야 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지난 2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지역 중소기업들은 이같은 애로사항을 쏟아냈다.<사진>
김종철 인천석바위시장조합 이사장은 “대기업 유통업체의 지역상권 진입으로 재래시장 및 상인들은 설 자리를 잃고 길거리에 나 앉게 생겼다”며 “수백명 지역 상인의 목숨이 달린 시장상권 보호를 위해 유통산업발전법을 조속히 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재희 남동제일도금조합 이사장은 “남동공단 내 특정유해물질 배출업종의 진입이 제한되어 있으나 현재의 기술력과 오염방지시설능력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오히려 단지 내에 집단화 할 경우 효율적인 관리 감독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만큼 진입제한을 해제하고 특정유해물질 전용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승부 인천종합어시장조합 이사장은 “종합어시장에서는 일반용 전력을 적용해 산업용 전력에 비해 25% 정도 비싼 전기료를 납부하고 있다”면서 “종합어시장에서 쓰는 전기를 산업용으로 적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학재 의원은 SSM 문제에 대해 “영세상인 생계를 고려,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폐수처리집단시설을 인천서구 북항 주변에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지역경제 붕괴는 국가경제의 발목을 잡는 만큼 지역 중소기업인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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