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위험지역으로 지정한 중국·베트남 산업연수생의 입국을 잠정 중단시켰다고 최근 밝혔다.
기협중앙회는 이달초 사스 환자가 발생한 중국·베트남·태국 산업연수생의 입국을 이달말까지 한시적으로 중단시켰으나 중국·베트남의 경우 지역 내 2차 감염사실이 확인되고 사스 확산세가 계속돼 이 같은 추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기협중앙회는 앞으로도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도입하고 있는 15개국 가운데 세계보건기구가 사스 감염위험지역으로 발표하면 즉시 입국을 중단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기협중앙회는 직항로가 개설돼 있지 않아 제3국을 경유해야 하는 국가의 산업연수생은 중국·베트남·홍콩·싱가포르를 제외한 다른 지역을 이용할 것과 입국 준비중인 산업연수생의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해당국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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