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올해는 노사문화 선진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임 장관은 경기도 수원시 노동부 수원고용지원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임자 임금금지와 복수노조 허용 등을 골자로 한 개정 노조법에 대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제도이니 만큼 잘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잘못된 습관을 바꾸는 데 따른 고통도 따를 것이나 이는 과도기적 진통”이라며 “이미 노동계에서는 타임오프 제도 등 개정된 노조법에 대해 잘 알고 준비가 돼 있고 조금 준비가 미흡한 경영계도 무리 없이 제도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 장관은 또 “일자리 문제는 가장 중요한 현안이지만 노동부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고용영향평가제를 통해 정부 부처의 활동이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둘 수 있도록 하고 234개의 부처 일자리 사업을 통폐합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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