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지정업체에서 근무 중인 산업기능요원 10명 중 6명가량은 복무기간이 끝나도 현 업체 근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최근 산업기능요원 6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의무 복무기간이 끝나도 ‘계속 근무하겠다’(27.5%)거나 ‘조건에 맞으면 더 근무하겠다’(32.1%)며, 현재 업체에 계속 일하기를 원하는 의견이 59.6%로 조사됐다고 최근 밝혔다.
현 업체에서 더 일하기를 원하는 이유로는 ‘경력개발에 유리해서’가 4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 직장에서 맺은 인간관계가 좋아서(23.7%), 적성에 맞아서(17.4%), 임금 등 대우가 좋아서(11.6%) 등을 꼽았다.
이는 이 제도가 중소기업에게는 양질의 안정적인 기술인력을 공급해 주고, 청년 산업기능요원들에게는 체계적인 경력관리를 통한 미래의 전문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창출의 순기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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