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제조기업인 코렌텍(대표 선두훈)은 가톨릭의대 정형외과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인공 관절 표면 처리 기술이 최근 미국서 열린 고관절학회에서 최고 논문상(Otto Aufranc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에 상을 받은 기술이 기존 인공관절에 사용됐던 티타늄에 비해 뼈와의 결합성을 높임으로써 인공 관절 삽입시 삽입물과 뼈와의 접촉면에서 뼈의 성장을 가속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논문의 연구결과가 상업화 될 경우, 가격이 비싸고 표면처리 가공이 까다로운 현재의 티타늄 인공관절을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에 티타늄과 `MAO(Micro Arc Oxidation) 코팅 기술을 융합한 소재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선두훈 대표(선병원 이사장)는 “이번 수상은 우리나라의 인공관절 표면처리 기술 및 연구 수준이 세계 최고임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상업화 작업을 통해 매년 약 2만명 수준인 국내 고관절 환자와 약 130만명 이상인 해외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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