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를 소비대상으로 하는 일명 ‘에인절사업’이 소자본 창업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자녀를 적게 두는 추세 속에서 부모들이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과 관심을 아낌없이 쏟으면서 에인절사업은 출산율 저하에도 불구하고 한층 다양화, 고급화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발간하는 월간 기업나라(http://nara .sbc.or.kr) 5월호는 불황에도 각광받는 소자본 창업아이템으로 에인절사업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베이비시터 파견업 = 베이비시터 파견업은 부모가 아이를 돌봐줄 수 없을 때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만큼 아이를 돌봐주는 방문 탁아 서비스업이다. 대부분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도입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으며 파견 장소도 자택에서 각종 모임장소, 공연장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유식 배달 전문점 = 무공해 건강 식품이 각광을 받으면서 이유식 분야에서도 인스턴트가 아닌 국산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천연 이유식을 배달해 주는 업체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영양사나 소아과 의사 등 전문가의 처방을 토대로 연령별로 이유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맞벌이 주부뿐 아니라 전업 주부들의 주문도 늘고 있다. 대부분 대리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육아경험이 있는 주부들에게 적합한 사업 아이템이다.
▶기저귀 세탁 및 대여업 = 기저귀 세탁 및 대여업은 면 기저귀를 대여해 주는 서비스업으로 사용한 기저귀는 방문 수거, 세탁해 다시 배달해 준다. 이 업종이 등장하면서 일회용 기저귀에 밀려 사라져 가던 면 기저귀가 되살아나고 있다. 면 기저귀가 일회용 기저귀에 비해 위생적이고 환경친화적이라는 점에서 아기의 건강을 생각하는 엄마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출산용품 전문점 = 출산용품 전문점은 태아 및 영아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일반 출산 준비물과 산모용품뿐만 아니라 각종 태교용품, 신생아 교육용품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공부방, 어린이방 =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소규모 공부방이나 어린이방도 계속 각광을 받고 있는 업종이다. 공부방·어린이방 창업은 여성에게 유리하고 본인의 집에서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본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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