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마트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이른바 ‘빅3’의 매장이 지난해 3백개를 넘어선 가운데 올 연말까지 개장하는 신규 점포수도 모두 24개에 이를 것으로 나타나 재래시장및 영세 중소유통업계를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5개가 늘어 310개에 달한 대형마트점포는 올해 새로 개장하는 점포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24개로 총 334개에 달할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중 롯데마트가 10개로 가장 많고, 홈플러스 8개, 이마트 6개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춘천점을 연 롯데마트는 7월 대구율하점, 8월 청량리점, 12월 창원 중앙점 등 연내에 9개 점포를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춘천점을 새로 연데 이어 연말까지 추가로 7개 점포를 신설할 계획이지만 중소 상인들의 반발을 살 것을 우려해 점포가 들어설 지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마트는 성남태평점(7-8월), 포천점(8-9월), 사천점(11-12월), 송파가든파이브점(11-12월), 광명소하점(11-12월), 남양주진접점(11-12월) 등 6개 점포를 연내에 열 예정이다.
대형마트 빅3가 올해 개장했거나 개장하려는 신규 점포 24개는 지난해 15개(이마트 6개, 롯데마트 6개, 홈플러스 3개)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전국적으로 대형마트 부지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대형마트 3사가 앞다퉈 신규 부지 확보에 나서며 새 점포 개장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빅3의 점포 수는 작년 말 310개(이마트 127개, 홈플러스 114개, 롯데마트 69개)에서 올 연말에는 334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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