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의 국력신장과 더불어 과거 상상치도 못했던 일들이 기적처럼 계속 일어나고 있다. 글로벌 우량 기업이 속속 탄생하는가 하면 경제 각 분야에서도 승승장구, 눈부시게 성장한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은 스포츠분야에서도 더욱 두드러진다. 월드컵 축구 4강을 비롯해 프로야구에서도 연봉이 40배가 넘는 꿈의 팀을 누르고 준우승하는가 하면 골프, 수영,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등 과거 서구 선진국들의 전유물과 같던 종목에서 우승자들이 속출하는 상황은 우리가 그 만큼 성장했다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
이런 놀라운 일들을 이룰 수 있었던 주된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필자는 우리민족의 독특한 성실성과 함께 외부 자극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던 부분을 주목하고 싶다. 우리민족이 외부적 환경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역사적 환경을 겪어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비교 경쟁심은 타국가에 비해 월등히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주변의 성공을 보면서 자극을 잘 승화시켜왔고 그러한 자극을 긍정적인 행동으로 이어가 성과를 이루게 된 것으로 보고 싶다.
예를 들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에 첫 진출한 박찬호 선수의 성공이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긍정적 자극과 동기부여를 제공한 것, 1998년 미국 ‘LPGA US오픈’에서 우승한 박세리 선수의 선전에 자극 받은 어린 선수들이 이후 미국 LPGA를 우리나라 선수들의 판으로 바꾸어 버린 일 등을 들 수 있다. 이는 눈에 보이는 긍정적 자극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에서도 긍정적 자극을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위에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만약 당신이 부자가 되어 경제적 풍요를 누리고 싶다면 성공한 부자들을 보면서 긍정적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들의 경제적 규모와 라이프 스타일을 부러워만 하며 시기하고 애써 외면만 할 것이 아니라 ‘나도 반드시 저 부자처럼 될 거야!’ 라는 마음가짐을 갖는 긍정적 자극을 스스로에게 부여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이러한 긍정적 자극은 절약을 생활화 하는 자신의 습관, 꾸준히 쌓여가는 통장잔고, 작은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모습 등에서도 만들어 낼 수 있다. 따라서 조금은 힘들지라도 늘 긍정적인 자극으로 스스로 동기부여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하도록 하자. 우리의 고단한 삶에 빠른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상무 동양생명 FC 교육팀 차장 ya2no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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