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민항기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항공제작금융 제도가 도입된다.
지식경제부는 제품 개발주기가 긴 완제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출용 항공기 제작 과정에 정부에서 공적수출신용을 제공하는 항공제작금융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지경부의 한 관계자는 “항공산업은 제품 개발주기가 길고, 자본·기술 진입 장벽이 높지만, 성공적으로 진입하면 장기간의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이런 특성상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제작에 대한 정부 지원이 보편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현재 수출용 선박에 대해 제작 단계부터 비용을 지원하고, 인도 후 대출금을 상환하는 선박제작금융과 같은 방식의 제도를 도입하기로 방향을 정하고 구체적인 제도 설계를 위한 용역을 발주한 상황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해외 사례 등을 검토해 올해 안에 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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