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이하 디옵스)이 수출계약 2,055만달러, 내수계약 36억4,600만원 등의 성과를 거두고 지난 8일 폐막했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센터장 손진영)에 따르면 지난 6일 173개업체, 595부스 규모로 개막해 사흘 동안 열린 디옵스에 외국인 674명, 내국인 1만4,482명 등 32개국 1만5,156명이 참가했다.
이 기간에 참가업체들의 계약실적은 수출 2,055만 6,000달러, 내수 36억4,600만원 등으로 지난해 1,800만달러, 35억원 등에 비해 각각 14.2%, 4.2% 증가했다.
상담규모도 수출 6,375만달러, 내수 494억9,700만원 등 높은 실적을 올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디옵스가 전시회, 수주전문전시회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디옵스에서는 단연 3D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신생 브랜드로 3D 안경과 도수테 50개 모델만 갖고 전시회에 임한 블릭의 부스는 전시기간 내내 3D 영상 관람객들로 북적댔고 만족할만한 수출과 내수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손진영 센터장은 “올해 디옵스는 그야말로 실속있는 전시회가 됐다”라면서 “안경 수출을 일으키는 전시회, 잘 팔리는 전시회 등 디옵스가 표방하던 모든 것이 이뤄졌다”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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