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업계는 지난 3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3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식을 열고 친환경 첨단소재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철 한국비철금속협회장, 손인국 한국동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영석 한국알루미늄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비철금속 관련 단체장과 업계 및 학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비철금속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조일알미늄㈜ 박문규 부사장, 이구산업㈜ 김인섭 전무, 고려아연㈜ 이월승 부장, ㈜대창 박중순 부장 등 4명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비철금속은 동, 아연, 알루미늄, 니켈 등 철을 제외한 금속의 총칭으로 주로 전기·전자, 자동차 등의 소재로 사용된다. 비철금속의 날은 1936년 6월3일 장항제련소에서 국내 최초로 동광석을 녹여낸 날을 기념해 지정됐다.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가격이 높은 원자재를 전량 수입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비철금속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첨단기술 소재분야에서도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업계가 과감한 투자확대와 연구개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희소금속의 자원-소재-제품-재활용의 모든 부분들을 포괄하는 조합전략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마그네슘 등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기술개발에 1조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소재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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