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상생협력 파트너사를 지난해보다 50% 늘리고, 협력 분야도 발광다이오드(LED) 등 신기술 위주로 확대한다.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는 지난 11일 구미공장에서 자사 및 42개 협력사 임직원 10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상생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핵심 부품에 대한 효율적인 공급망관리(SCM) 구축 방안과 생산성·품질 향상을 위한 개선 아이디어들이 논의됐다.
LG디스플레이 측은 ‘2011년 넘버1 서플라이어 육성’을 위해 부품과 재료를 공급하는 협력사와 새로운 상생과제를 발굴하고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생협력 대상 회사를 지난해 42개에서 63개로 약 50%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생산협력 분야도 백라이트유닛(BLU), 사출 등 부품 제조 위주에서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 LED 형광체, 3D 부품 등 신기술 분야로 넓혀갈 예정이다.
워크숍 직후에는 김종식 부사장(CPO·최고생산책임자)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금오산 산행을 함께 하며 상생 의지를 다졌다. 김 부사장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며, 협력회사는 동반성장 파트너”라며 “회사가 가진 전문 역량을 공유해 세계 일류 수준의 협력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임직원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시너지인 위너지(Winergy)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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