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바이오기업에서 특허기술로 생산한 제품이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얻어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부산테크노파크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는 글로벌 멤버십 회원사인 ㈜글루칸이 자체 생산한 ‘흑효모 베타글루칸’ 성분에 대해 지난달 14일 미 FDA로부터 안전성을 승인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글루칸은 또 미국 앤더슨글로벌그룹과 함께 흑효모 베타글루칸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성 식품 ‘폴리칸’을 제품화하는데 성공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폴리칸’의 주 성분인 흑효모 베타글루칸은 ㈜글루칸의 특허 균주를 이용한 발효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기능성 소재로, 뼈 건강과 면역 증진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임상실험 결과 알려졌다.
국내시장에서도 이미 수년전부터 우유나 인삼제품 등의 기능성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의 글로벌 멤버십 제도는 부산지역 해양바이오기업 40여곳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해외시장에서 성공가능성이 높은 회사를 선정, 해외마케팅을 집중 지원해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글로칸 조형래 대표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수년간 연구·개발과 임상실험을 계속해왔다”라며 “부산테크노파크의 글로벌 멤버십 지원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한 만큼 미국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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