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공공기관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규모를 2012년까지 100조원, 기술개발제품 구매를 3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지난달 30일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한빛홀에서 열린 ‘2010년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공구매촉진대회는 공공구매를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에 노력한 공공기관 및 유공자를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규모는 2007년 63조원에서 2008년 61조3천억원으로 줄었다가 작년에 79조8천억원으로 늘었다.
김 청장은 공공기관의 구매실적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중소기업 제품이 더 많이 판매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중소기업청은 구매를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에 노력한 공공기관과 유공자를 포상했다.
전라북도와 경상남도,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인천시교육청,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 3개 공공기관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공공구매 유공자에게 주는 대통령 표창은 한국수자원공사 문용관 팀장과 한국전력공사 박정근 처장에게 돌아갔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한 ‘2010 공공구매 촉진대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공사에서 개최됐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오른쪽)이 공공구매 우수기관 단체 부문 대통령표창 시상을 하고 있다. (사진=오명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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