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했다.
이는 본격적인 출구전략 시행의 신호탄으로 연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
금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기준금리를 연 2.0%에서 2.25%로 인상했다.
이로써 기준금리가 작년 2월 2.5%에서 2.0%로 인하된 이후 16개월간 이뤄진 역대 최장 동결행진이 마침표를 찍었다.
금통위는 연내 1~2차례 추가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외변수를 고려해 인상 속도와 폭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계는 이번 금리인상으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가중될 것을 우려했다. 또한 출구전략 등으로 하반기 자금조달이 어려워질 것이므로 정책자금 확대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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