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이 10대 중 6대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SA(STRA- TEGY ANALYTICS)가 내놓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이머징 마켓에 대한 스마트폰 판매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의 비중이 60.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 아이폰은 18.9%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폰이 13.6%로 뒤를 이었다. 리서치 인 모션(RIM)의 블랙베리 시리즈는 5.5%, 노키아의 심비안 OS에 기반한 스마트폰이 1.6%에 불과했다.
올해 전망치로는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이 각각 35.3%, 33.5%로 비등했고, 윈도 모바일폰이 20.5%였다. 전년에는 윈도 모바일폰이 62.4%, 아이폰이 28.2%를 차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판매량 전망치로는 2015년 안드로이드폰이 450만대, 아이폰이 140만대로 예상됐고, 올해에는 각각 120만대 정도로 추정됐다.
이는 올 상반기 SK텔레콤으로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판매량만 100만대를 돌파하고,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비율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점을 미뤄볼 때 보수적으로 예측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에서의 2015년 스마트폰 OS 비율의 경우, 심비안이 40.5%로 가장 높고 안드로이드폰이 28.5%, 아이폰이 12.5% 순이었다. 그러나 심비안 비중은 매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안드로이드폰은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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