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전문인력들의 은퇴와 관련 산업현장에서 익힌 경험과 지식을 중소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는 ‘중견전문인력 중소기업 고용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삼성전자 퇴직 임직원들의 중소기업 재취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량한 중소기업을 발굴, 구직자들에게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퇴직임직원들의 지식과 업무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약으로 중견전문 인력 고용지원사업이 활성화돼 퇴직 전문인력들의 재취업과 중소기업의 전문인력 부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해 해당하는 중견전문인력들이 올해부터 실질적인 정년인 55세에 달하면서 향후 9년 동안 7백만명이 은퇴하고 같은 기간 동안 15세 이상 경제활동 가능인구 유입이 540여만명에 불과 220만명의 생산가능 인구가 부족할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IT업종을 포함 제조업 전반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재취업 등 인적교류 지원사업이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중견전문인력 중소기업 고용지원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백양현 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오른쪽 세번째)과 배병률 삼성전자 인재개발센터장 등이 협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오명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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