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국내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에 비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협중앙회와 매일경제신문이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코리아데이타네트워크에 의뢰해 전국 1,5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 대국민 인식에 관한 실태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9.9%만이 중소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76.4%에 달해 재벌 개혁 등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지지와는 달리 현실적으로는 대기업을 여전히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소기업의 비중이 전체 기업의 99.8%, 근로자수 85%에 달하는 현실에 비춰볼 때 국가경제에 차지하는 역할에 비해 푸대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기업에 대한 선호도 조사결과 젊은층일수록 대기업과 재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실업자의 증가라는 왜곡된 인력시장 구조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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