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중 공구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용식)에 따르면 1분기중 공구류 수출은 1억3692만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4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품목별로는 고속도강 및 초경합금공구(58.2%), 수공구(99.1%), 전동 및 공기압 공구(30.0%) 등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다이아몬드공구는 중국산과의 경쟁과 국내업체간 과당경쟁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로 8.6%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국(73.7%), 일본(22.2%), 독일(17.9%), 미국(15.6%) 등지로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조합관계자는 이같은 수출증가의 원인에 대해 공구품목의 특성상 소모성산업으로 수요가 안정적인데다 해외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조합은 올 수출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9.5% 증가한 4억4000만달러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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