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포천 경복대 등 24개 대학을 대상으로 올바른 직업관 형성과 중소기업 이해를 위한 CEO 특강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특강은 그동안 대학 취업담당 부서장 등 각 취업지원기관 관계자로부터 건의받은 내용으로 구성했다. 대학생들에게 우리 사회에서 중소기업의 역할과 의미 등을 알려줘 대학생들의 직업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겠다는 취지다.
경기도는 이번 특강으로 대기업 선호 위주의 청년층 의식전환을 이끌어내 중소기업의 구직난과 청년실업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에서 직접 구직신청도 받는다. 도와 시·군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인력이 특강자리에 함께해 구직자들에게 유용한 일자리 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채용수요가 있는 기업은 CEO가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해 직접 채용할 수도 있다.
대학 취업센터 관계자는 “중소기업 실무자이자 CEO인 업체 대표와 학생들이 직접 만나 취업과 중소기업의 이해 등을 함께 고민하고 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다. 취업이 가장 큰 고민인 대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승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중소, 중견기업에 대한 이해와 대기업만 선호하는 청년층에게 생각의 전환점을 열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