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가 연구개발 사업비의 16%가 녹색기술 분야에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발표한 녹색기술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보고서에서 지난해 녹색기술 연구개발(R&D) 사업에 총 1조9천466억원이 투자돼 전체 12조4천144억원 규모 국가연구개발사업의 15.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이런 투자액은 전년대비 33.4%(4천87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투자 내역은 수도권이 8천562억원(44.0%)으로 가장 많고, 대전 5천532억원(28.4%), 지방 4천295억원(22.1%) 순으로 지역별 전략산업을 고려한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녹색기술 투자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서는 다양한 신기술 및 신산업 창출에 활용할 수 있는 녹색기술 중심의 융합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녹색 기초연구에서도 투자목표 달성을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적 기초연구 확대가 시급하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27대 중점녹색기술별로 평균 4.5개 부처, 24.8개 연구사업이 관련돼 있어 부처·사업간 연계·조정 및 필요 시 범부처 R&D 공동기획을 통한 투자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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