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경제 5단체가 함께 여는 ‘제3회 기업가 정신 주간’ 행사가 오는 11일부터 6일간 펼쳐진다.
지경부와 경제 5단체는 선진경제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기업가정신’이 필수라는데 뜻을 함께하고, 기업과 국가의 성장전략에 대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계 인사가 한 자리에 모여 우수 기업의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행사 기간동안 열리는 여러 가지 토론회는 우리나라 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가 시작되는 11일에는 ‘기업가정신 국제컨퍼런스’가 있다. 팀 하포드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저널리스트, 라피 아밋 와튼스쿨 교수 등이 참석해 최근 세계 기업가들의 경영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대·중소기업 대표들과 학자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우리나라 경제 환경에 맞는 기업가정신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신사업기회 창출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13일은 ‘지속가능경영대상, 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가 열려 최근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공정한 사회구현을 위한 사회적 책임 경영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14일에는 ‘중소기업 지속성장을 위한 대토론회’도 예정돼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신흥시장 확대에 대응하는 중소기업의 자세를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중견기업 육성책에 따른 중소기업 경영전략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간에서는 그간에 좋은 성과를 거둔 업체들을 공유하고 포상하는 시간도 가진다. 12일 ‘기업사랑 우수혁신 사례 발표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협력해 좋은 성과를 거둔 사례를 소개한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 지방자치단체에게는 포상도 한다.
젊은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15일 ‘글로벌 취업·창업 한마당’에서는 중국·인도 등 해외 취업 성공자들의 특강과 유망 중소기업 소개, 해외취업제도 설명회 등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해외 취업·창업 정보를 제공한다.
행사장 사정으로 한 주 늦은 23일 개최되는 ‘기업사랑 마라톤대회’는 약 4000여명의 기업인과 일반인이 함께 어우러져 달리면서 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계기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소외계층을 위한 모금행사가 함께 열려 참석한 기업인과 일반인이 이웃사랑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1월중에 ‘어린이 기업가정신캠프’를 열어 전국 초등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1박2일 동안 기업현장 체험교육을 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기업가정신 주간을 기회로 ‘하면된다’는 창업 1세대 정신, ‘선택과 집중’의 2세대 정신을 계승할 3세대 기업가 정신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고,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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