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안으로 마포구 서교시장 등 24개 재래시장에 모두 156억원을 투입, 환경개선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최근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화장실 등 편의시설 및 소방시설을 개선하고 통행로·하수관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양천구 신곡중앙시장 등 9개 시장에는 눈, 비 등을 막을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성북구 길음시장에는 82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관악구 관악종합시장에는 시장건물 옥상에 70면의 주차면을 확보하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백화점 수준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중 80%는 시·구비로 무상지원하고 나머지 20%는 민자로 충당한다.
시 관계자는 “동부지역에서 13곳, 서남지역에서 11곳을 선정했다”며 “오는 2006년까지 지속적으로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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