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호르몬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소재. 생활 편의를 위해 사용되는 1회용 프라스틱 제품류는 사용 편의성만큼 환경오염과 인체유해성으로 되돌아 온다.
켐엔텍(대표 최중소, www.chementech. co.kr)은 친환경소재로 구성된 첨단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미래형 환경기업으로 오염물질의 홍수 속에서 자라나는 후세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자연수축튜브를 비롯 지퍼백, 쓰레기봉투, 식품용 랩, 빨대, 1회용 스푼, 방청필름 등 켐엔텍이 개발해 상용화를 시작한 이들 제품류는 환경오염물질이 없거나 완전 분해성 물질로 구성, 차세대 환경산업을 이끌고 있다.
“자연수축튜브 및 열수축튜브 제품은 환경호르몬이나 다이옥신이 발생되지 않는 친환경소재로 구성된 첨단제품입니다. 자연수축튜브는 기존의 수축튜브를 대체하기 위한 고부가가치로 무장 세계시장을 향해 비상할 것입니다.”
회사의 주력상품으로 떠오른 ‘PU 자연수축튜브'는 친환경소재인 고탄성 폴리우레탄(PU) 수지에 형상기억 첨가제를 혼합시켜 상온에서 자연 수축되는 신개념의 제품.
140% 가량 팽윤(澎潤)된 상태로 출하되는 이 제품은 중전기기·선박·화학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는 최대 넓이 200mm의 부스바(Busbar)나 배관, 컨베이어 롤러 등에 끼워주면 휘발성 용매가 증발, 자연상태에서 2시간만에 90% 이상 수축된다.
특히 기존의 절연, 내화학성 피복재로 주로 사용됐던 열수축 튜브에 비해 강도·절연성, 부식방지, 단열 효과 등이 탁월하고 가격 또한 수입품의 절반수준에 불과해 관련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자연수축이라는 특성 때문입니다. 기존의 열수축 튜브는 본래의 모습을 팽윤(澎潤)시키기 위해 조사가교라는 공정을 거쳐야 하며 고가의 설비가 필요합니다.”
휘발성 용매를 활용한 켐엔텍의 자연수축튜브는 기존 제품이 갖고 있던 고비용 공정을 혁신, 생산단가를 크게 낮췄다.
이에 따라 국내 굴지의 중전기기 메이커에서 대량납품 의뢰가 쇄도하는 등 제품출하 수개월만에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광운대 화학공학과 교수인 최중소 대표가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사업화에 나선 켐엔텍은 지난 2001년 문을 연 새내기 벤처.
차세대 환경산업에서 최대의 시장규모를 갖고 있는 완전분해성 지퍼봉투 및 쇼핑백, 쓰레기봉투 등 지방족 폴리에스테르를 주성분으로 한 환경친화적인 신소재 개발도 이미 끝냈다.
100% 완전분해성 고분자 재질로 이뤄져 사용 후에 땅속에서 물과 탄산가스로 분해되는 이소재는 사용 후 소각을 해도 다이옥신이나 유해부산물이 나오지 않고 인장강도, 내습성, 가공성이 우수해 상용화가 가능하다.
“외국의 경우 엄격한 사용규제 및 대체용품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생분해성 수지 제품이 1회 용품을 대체하고 있으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낮고 기존제품들 보다 다소 고가인 관계로 본격적인 상품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45일이면 완전분해되는 생분해성 수지는 지방족 폴리에스테르를 주성분으로 한 환경친화적인 신소재로 땅속에서 물과 탄산가스로 100% 분해된다.
또 사용 후 소각을 해도 다이옥신등 유해부산물이 없고 무독성, 가공성 우수해 식품포장재는 물론 쓰레기봉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투명성이 우수한 환경친화적 폴리에스테르 공중합체의 제조방법 등 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대한민국 기술대전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비록 8명의 적은 인원으로 출발한 켐엔텍이지만 첨단의 화학기술에 환경기술을 접목, 정부가 중점 육성하려는 환경기술(ET)산업 발전의 선두주자가 되고 있다.
문의 : 02-940-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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