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청년 인턴제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69명을 대상으로 청년 인턴제를 시행 여부에 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33.5%가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시하는 이유로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서’(56.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업무 능력 검증 후 채용하기 위해서’(54.4%),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서’(25.6%),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21.1%), ‘정책 동참을 위해서’(7.8%) 순이었다.
청년 인턴들이 하는 업무는 ‘정직원과 같은 업무’가 71.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선배사원 보조 업무’(32.2%), ‘단순 노무’(7.8%), ‘프로젝트성 업무’(5.6%) 등이 있었다.
청년 인턴에 대한 생각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응답자의 88.9%는 청년 인턴들의 정규직 전환을 계획하고 있었고, 앞으로 청년 인턴제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기업은 97.8%나 됐다. 그 중 46.7%는 ‘규모를 더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년 인턴제의 개선점으로는 ‘중도 퇴사자가 있을 경우 추가 지원’(36.7%,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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