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외교통상부와 공동으로 ‘SME Networking in the Global Community’라는 주제로 ‘주한외국공관 초청 중소기업 글로벌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G20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G20 회원국은 물론 非 G20 국가를 포함하는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세계 각국 중소기업간 글로벌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포럼 참석자는 알베르토 아트가냐라스 주한아르헨티나 대사와 마이클 다너허 주한캐나다 공사 등 G20 회원국 대사를 비롯한 주한 외교사절단 외교관과 상무관 등 약 60여명이다.
외교통상부 김창년 통상투자진흥과장과 한국 중소기업학회장 이장우 경북대 교수, 한독상공회의소 유르겐 뵐러 사무총장, 주한 캐나다상공회의소 시몽 뷔로 회장 등이 주제발표를 하고 고려대 유관희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특히, 주한 캐나다상공회의소 시몽 뷔로 회장은 올해 1월에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 세트’의 저자이기도 한데, 한국에서 12년간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글로벌시대에 우리 중소기업이 갖춰야 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마인드 세트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내용은 MIND-SET의 영문 두문자 8개를 활용해서 ▲Mobility(가동성) ▲Independence(독립성) ▲Novel Approach(새로운 접근법) ▲Diversity(다양성) ▲(하이픈)서로 다른 문화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사람들의 가치를 인정 ▲Situation Awareness(상황 인식) ▲Equality (동등한 관계) ▲Two Way Street (양방향 도로)로 설명했다.
중앙회 송재희 상근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 중소기업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중소기업간 국제협력이 긴밀히 요청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한 외국공관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도 주한외국공관과의 긴밀한 협조관계 구축을 위해 이같은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교통상부와 공동으로 지난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한외국공관을 초청해 세계 각국 중소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중소기업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나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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