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청년 기업가 육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
충남도는 청년 실업 대책의 일환으로 만18세∼39세의 예비창업주 500명을 선발,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CEO(최고경영자) 500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 부족 등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창업자금 융자, 맞춤형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신청 대상은 충남도민 또는 충남지역 학교 재학생이며, 모집 분야는 지식서비스 및 기술 창업 분야다.
신청을 원하는 예비창업주는 이달 26일까지 충남경제진흥원과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중 한 곳을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인터넷을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다음달 중순께 1차 사업 대상(200개 기업)을 선발, 월 70∼100만원 상당의 창업활동비(최장 1년)를 지급하는 한편, 창업 공간 제공, 경영자금 융자, 창업 컨설팅, 마케팅 및 홍보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희태 충남도 경제산업국장은 “청년 CEO 500 프로젝트는 창업의 전 과정에 거쳐 행·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지는 맞춤형 토털서비스”라면서 “충남에서 ‘제2의 빌 게이츠’가 나올 수 있도록 청년 창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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