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대표 홍성범 www.sewon-tele.com)은 중국 하이얼사와 내년부터 2007년까지 연간 500만대씩 5년간 총 2천500만대의 휴대폰 단말기 개발 및 조립생산을 위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세원텔레콤은 하이얼의 신모델 개발 파트너 역할을 하고, 하이얼은 세원텔레콤의 중요한 조립생산거점 역할을 함으로써 향후 전략적 제휴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하이얼그룹은 중국내 가전업체중 매출액 1위 기업으로 높은 지명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내 단말기 생산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중 하나다.
두 회사는 내년부터 연간 500만대의 위탁조립생산 물량 가운데 200만대는 하이얼의 브랜드로 하이얼이 직접 중국시장에서 판매하고, 100만대는 세원텔레콤이 자체브랜드로 중국시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나머지 200만대는 세원텔레콤이 북남미 및 유럽시장을 포함한 해외시장에 수출하기로 했다.
세원텔레콤 홍성범 회장은 “이번 하이얼과의 전략적 제휴는 향후 글로벌시대에 대비한 생존전략의 하나로 중국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겨냥한 조립생산거점을 확보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