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기술보증기금이 지역의 영화·영상·게임 등 지식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부산시와 기술보증기금은 지난달 23일 부산시청에서 지식문화산업 육성 및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기술보증기금이 영화·영상과 게임, 디자인 등 지식문화산업 관련 중소기업과 청년창업업체에 대해 자금지원, 특례보증, 전담 멘토링 등을 제공해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세부 협약내용으로 지역에 소재하는 지식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부산시는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지식문화기업지원자금 200억원을 책정해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은 해당기업에 대해 보증비율을 최대 100%로 운영하고 보증료도 0.5%까지 감면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
두 기관은 또 부산으로 이전하는 역외기업에 대해 부산시는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료를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료 감면 등 추가 우대조치를 적용해 역외 이전기업에 대한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는 청년창업센터 입주업체 가운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경쟁력이 있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기술보증기금에 추천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이들 추천기업에 대해 사업 정착단계까지 체계적인 멘토링을 시행하고 보증심사도 완화하는 등 파격적인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특히 이날 협약식 직후에는 이번 협약에 따라 최초로 혜택을 받는 지식문화산업 관련 기업 4곳과 예비청년창업자 4명 등이 부산시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추천서와 보증서, 멘토링지정서를 전달받았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이 영화·영상, 게임, 디자인 등 지식문화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청년창업을 활성화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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