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올해 5월말까지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창업투자회사가 설립되고 1차로 25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펀드)이 결성된다.
대전시는 지난달 24일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및 ㈜애니솔루션과 대전창업투자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 전문투자회사 및 투자조합 육성 ▲설립 자본금 50억원 조성 및 내년 5월 설립 완료 ▲국내외 유망기업 발굴 및 투자유치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의 추진 ▲투자회사 및 투자조합의 투자활동 성공 및 안정성 확보 공동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대전시와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창업투자회사 설립을 위한 자본금 50억원에 대한 투자자 14명을 이미 확보한 상황이다. 지역벤처기업인 애니솔루션 장영복 대표가 대주주로,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회원사들이 주주로 각각 참여하고 시는 출연기관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협력기관과 내년 5월말까지 창업투자회사 설립을 마치고 ‘2011년 창업투자조합 출자금 운용계획’이 공고되면 25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1호 펀드)을 결성할 수 있도록 모태펀드 조합결성 제안서를 한국벤처투자㈜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06년 조성된 800억원 규모의 ‘대덕특구투자조합’은 지난 9월 투자가 완료된 상태로 새로운 직접 투자기관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창업투자회사가 설립되면 지역기반 창업투자회사 부재에 따른 창업초기 및 첨단기술 벤처기업 투자자금 조달애로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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