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최근 중소 제조업체 1천40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 3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97.8로 전월 91.6보다 6.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토목, 건설 등 일부업종의 비수기 종료, 신학기 효과 등 계절적 요인과 자동차업종의 내수 및 수출 호조세가 지속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해 11월 95.3을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상승한 셈이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95.8)과 중기업(101.9) 모두 상승했으며 중기업은 기준치를 초과해 호전될 전망이다. 공업구조별로도 경공업(94.4), 중화학공업(100.8) 모두 상승했다.
기업 유형별로도 일반 제조업(95.8), 혁신형 제조업(105.5) 모두 상승했으며 혁신형 제조업은 호전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목재 및 나무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등 20개 업종에서 지수 상승 현상이 나타났고, 의복, 액세서리, 종이 및 종이제품 업종은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생산, 내수판매 등 대부분 항목이 상승했으나 원자재조달사정은 하락했다.
2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전월 88.2 보다 7.0 포인트 하락한 81.2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 중기업 모두 하락했으며 기업유형별로도 일반제조업, 혁신형제조업 모두 하락했다.
2월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원자재 가격상승(61.1%)으로 3개월 연속 최대 경영애로로 꼽혔다.
이어 내수부진(50.5%), 업체간 과당경쟁(33.6%), 인건비 상승(32.3%) 등을 꼽았다.
김재영기자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