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유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최근 이슈가 되는 것이 바로 ‘SNS’입니다. SNS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의 준말로 웹상에서 친구·선후배·동료 등 지인과의 인맥 관계를 강화시키는 서비스죠. 국내에서는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단순히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시작된 SNS가 최근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SNS를 이용해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1인 기업이 있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kogi BBQ’는 트위터를 이용해 이른바 대박을 친 음식점입니다. 대한민국 교포2세 로이최는 미국 LA를 기반으로 이동식 트럭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미국도 한국처럼 길거리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일이 불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트위터였습니다. 트럭이 어디에 나타날지를 알려줘 ‘코기’를 먹고 싶은 팬들이 시간에 맞춰서 트럭이 나타나는 곳에 기다리면 트럭이 등장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코기의 트위터는 현재 6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고, 하루에도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드는 인기 1인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SNS 마케팅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이라는 특성 상 중소 문화·공연기업 및 요식 기업 분야에 많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상공인처럼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보다는 하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집중하여 마케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각각의 특징을 이해하고 장점과 단점을 비교,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작정 트위터가 대세라고 하니까 시작하는 것이 아니고, 지금 현재 기업의 상황, 창업주의 상황 등에 맞추어 트위터를 꼭 마케팅 전술의 하나로 전개할 필요가 있는지 등의 여부를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지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이용한 마케팅은 상대적으로 마케팅 성공 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습니다. 대신에 남들보다 빠르게 적응하여 마케팅의 효과를 거둔다면 해당 마케팅 분야에서는 강자가 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중소기업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결국 선택과 집중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강점을 잘 활용하셔서 모두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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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
중소기업중앙회 대학생 블로거(한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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