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5년까지 국가통계 121개를 개발하거나 개선한다.
정부는 23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국가통계위원회를 열어 ‘중기(2011년~2015년) 국가통계 개발·개선 계획’과 ‘통계 마이크로데이터 관리 및 이용 활성화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중기 계획은 올해 신규과제 29개를 포함해 모두 121개 통계를 개발, 개선하는 내용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정책을 뒷받침하는 통계와 외국인 고용 통계, 기업체 고용 통계의 신규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출산여성근로자 수와 휴가·휴직·노동시간 관련 통계, 일과 가정 양립 정책 인지 정도, 외국인 고용률·실업률·경제활동참가율 등의 통계가 새로 선보인다.
정부는 또 통계조사의 원자료인 마이크로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통계작성기관에 마이크로데이터 보존과 관리 의무를 강화하고 통계청에 관련 업무를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정부는 범정부 통계시스템을 구축하고 품질 진단을 내실화하며 마이크로데이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방향으로 통계법을 개정하기로 의결했으며 올해 안에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