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생명공학 과제로 선정돼 재정지원을 받은 김해의 바이오 벤처업체가 뇌졸중 방지와 혈전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항혈전 소재 개발에 성공, 파격적인 조건에 기술을 해외수출하게 됐다.
김해 유니푸드테크 노철호 사장과 기술개발책임자인 홍정화(인제대 식품공학부교수)박사, 말레이시아 파마테크사 에드먼드 첸 마케팅이사, 이덕영 정무부지사 등은 10일 오전 도청에서 기술이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니푸드사 홍박사팀은 지난 99년부터 항혈전 소재 개발에 착수해 청국장의 끈적끈적한 점질물에서 혈전이 형성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하는 균주를 분리해내는데 성공하고 국내 특허를 취득에 이어 국제특허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술개발 과정인 지난 2001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경남도로부터 1억1천만원을 지원받았으며 과제명은 ‘바실루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 CH-1이 생산하는 바이오서팩턴트(Biosurfactant)의 소재화 기술’이었다.
유니푸드는 이 기술을 말레이시아 생명공학기업인 파나테크사에 수출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