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2조원 규모로 운용중인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수요자인 기업중심으로 바뀔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계획’을 수정 공고하고 이용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집행기관인 중소기업 진흥공단 주관으로 평가담당자에 대한 고객만족도 및 전문성 교육을 실시하고 탈락기업에 대한 안내절차 등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중기청은 사회적 기업들이 기간에 제한을 받지 않고 수시로 정책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기업들은 이제까지 매월 1~5일 사이에 정책자금 융자신청을 해야 했던 것과는 달리 언제든 지원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방중소기업청장이나 지자체장이 요청하는 지역산업을 ‘지역전략·연고산업’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해 해당지역 특성에 맞는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연계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지역 연고산업의 경우 강원도 신발부품 산업을 새로 포함하는 등 현장 조사를 통해 지정품목 범위를 보완했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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