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예비창업자들 지원을 위한 ‘인큐베이팅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투자는 다음 달부터 1천억원 규모의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으며, 이 중 140억원을 인큐베이팅 펀드 조성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60억원의 민간투자까지 합쳐 모두 200억원을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는 예비기술창업자들에게 지원해 이들이 이른 시일 내에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펀드가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를 계기로 고부가가치 기술창업이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출자사업에는 영화 등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지원도 포함됐다.
중기청은 모태펀드 400억원과 민간투자기관이 출자한 600억원 등 모두 1천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외국 진출을 계획하는 콘텐츠 업체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특허기술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및 특허기술사업화펀드를 조성한다. 펀드의 투자대상은 기술이전기업과 지식재산 관련 서비스기업이다.
한국벤처투자(주)는 올해 2차 출자사업 신청을 6월 16 일 16시까지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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