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실업자의 창업을 돕는 ‘경상북도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지난달 31일 경산시 삼풍동 소재 경북테크노파크 내 글로벌벤처동 3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지난 해 상반기 도가 정부 일자리창출 종합평가에서 받은 시상금 10억원으로 2010년 연말부터 5개월에 걸친 준비 끝에 마침내 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총면적 758㎡의 규모인 청년창업지원센터에는 전용 창업실(11개)과 제품 테스트실, 촬영실, 세미나실 등 공간이 갖춰져 있고, 복사기, 프린터기 등 사무기기의 무료 제공과 체계적인 홍보, 마케팅, 재무관리 등 경영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2월부터 입주 공모 결과, 지식서비스, 기술창업, 일반창업 등 3개 분야 총 50개 팀 70명의 예비창업가와 초기창업가를 선정해서 연말까지 다양한 창업보육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입주자에게는 평균 10㎡ 정도의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분기별로 정기 평가를 해 A등급 100만원, B등급 70만원, C등급 50만원 상당의 창업활동비를 매월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테크노파크 전문가 집단(컨텍센터)을 활용, 경영지도, 기술지도, 법률상담 등의 지원도 병행해서 창업성공률을 최대한 높여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각종 사업 자금 안내, 판로 개척, 컨설팅, 기업홍보 등 청년창업가들에게 필요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도 상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삼걸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개소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새로운 일자리모델로 육성해 청년일자리창출의 메카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행·재정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입주한 청년창업가들에게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성공창업스토리를 많이 만들어 일자리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미취업자들의 본보기가 되고 나아가 지역의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주역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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