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이시형 통상교섭조정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측에서 우리나라의 부패 방지 노력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최근 밝혔다.
이 조정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997년 체결돼 1999년 발효된 OECD 뇌물방지협약의 이행 결과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OECD 심사평가단이 국내에서 평가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 조정관은 “이번 평가는 1999년과 2004년에 이어 3번째 평가로, 심사평가단은 정부 관계자는 물론 대기업, 경제단체, 학계 대표 등을 만나 다각적인 평가 활동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4년 평가 후 한국 측에서 많은 개선이 이뤄졌으며 정부와 민간이 적극적으로 부패방지 노력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1차 평가 브리핑을 심사평가단 측에서 전달했다”고 밝혔다.
OECD 측은 8월에 우리 정부에 심사결과 초안을 제시하고 우리 측 의견을 접수한 후 10월 OECD 작업반 회의에서 최종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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