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글로벌 환경기업 육성, 중소 환경산업체 지원, 환경전문가 양성 등 올해 환경기술 개발 부문에 9천507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기로 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 7일 제5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제2차 환경기술개발종합계획(2008~2012년) 2011년도 시행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지난해에 비해 6.2% 늘어난 규모다. 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환경기업 육성’을 목표로 중소 환경산업체 투·융자 지원이나 환경 분야 성장 잠재기업에 대한 선택적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 환경전문가 양성, 환경기술정보서비스, 기술지원센터 등 기반시설 확충 등도 주요 투자 대상이다.
지구적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기술뿐만 아니라 산업현장 차원의 환경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산업지원 환경기술개발 분야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국과위 관계자는 “정부의 투자와 더불어 민간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이끌어내려면 환경 분야를 비롯해 모든 분야에서 내실 있는 중견·중소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국과위는 관련 정책·예산·제도 등을 통해 이 부분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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