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커피와 아이스크림, 치킨 전문점의 매출은 늘고 외식업체, 패스트푸드점의 경기는 안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300개 가맹본부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 하반기 프랜차이즈 기업 경기전망지수가 109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경기전망지수는 가맹본부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0~200)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후반기 경기가 전반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판매품목별로는 커피 및 아이스크림 지수가 142로 가장 높았고, 치킨(125), 생활용품 판매(121), 교육(113) 등이 하반기에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외식업체(93)나 패스트푸드점(97)의 경기는 상반기보다 위축될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최근 웰빙 트렌드가 소비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패스트푸드나 외식업체의 고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하반기 프랜차이즈산업의 유망 트렌드와 관련한 물음에 응답기업의 36.8%가 웰빙을 꼽았고, 친환경(18.9%), 교육(8.4%), 레저(5.3%) 등이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