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부터 2008년까지 모두 450여억원을 들여 35개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도립직업전문학교 북부분교 설치를 추진하며 중국무역전담팀을 설치, 운영한다.
도(道)는 17일 오전 도내 경제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차 지역경제활성화 및 서민경제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자금지원, 청년층 취업지원, 저소득층 생활지원 등 모두 15개 사업으로 구성된 대책을 보면 도는 우선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천개 소규모 유통업체에 300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또 아파트형 공장 6개에 620억원, 도예업체 881곳에 62억원을 지원하며 청년층취업 지원을 위해 ‘365 온라인취업정보센터’를 설치하고 청소년의 지방행정 체험연수제를 확대한다.
북부지역 주민들의 취업교육을 위해 도립직업전문학교 북부분교를 설치하고 올해 15차례로 계획된 채용박람회를 20차례로 늘리기로 했다.
중소유통업체 지원 차원에서 내년부터 2008년까지 국비와 도비 450억원을 투자, 재래시장 35곳의 시설 및 경영을 현대화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중소유통업체의 취약점인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2006년까지 도내 5개 권역에 1곳당 30억원을 투자, 상품의 공동구매 및 보관이 가능한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과의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내에 무역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된 ‘중국무역전담팀’을 설치, 운영한다.
이밖에 저소득 가구의 출산비를 현행 2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증액, 지원하고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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