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의 스시켄(일식) 대표 서은영씨는 “2010년 8월부터 일식집을 운영하고 있으나, 일본 대지진 이후 회집들이 전반적으로 힘들어져 위기생계형 자영업 특별지원을 신청하게 됐다”며 “점포컨설팅, 멘토점포지원, 특별자금 등을 지원받아 두 아이 엄마로서 당당히 일어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생계형 자영업 보호를 위해 점포 255개를 선정, 특별지원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2014년까지 매년 250개소씩 자영업 점포 총 1000개를 선정해 지원하는 ‘위기생계형 자영업 특별지원’ 계획에 따른 것이다.
선정된 자영업 점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교육, 컨설팅, 자금지원, 멘토점포제 운영, 사후관리 등 특별지원을 받게 된다.
우선 상권분석가, 경영지도사 등 경영컨설팅 전문가들이 해당 점포의 상권분석, 점포운영기법, 마케팅기법, 자금상담 등 자영업그룹컨설팅을 진행한다.
위기생계형 점포와 멘토점포(멘토 : 성공한 자영업 점포)를 1대1로 매칭해 매장활성화 전략, 점포 인테리어 디자인 정보 등을 전수하는 점포멘토제도 운영한다.
경영컨설팅과 점포멘토제를 통해 점포환경 개선을 원하는 점포는 3일간 18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는 ‘CEO 경영개선 교육 및 업종전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100억원을 확보해 다음달 중순부터 교육과 컨설팅을 이수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시설개선비, 물품구입비 등 경영안정자금을 점포당 5000만원까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저리 융자한다.
이번 신청 점포는 음식점 103개, 식품점 19개, 의류점 18개, 기타 업종(꽃가게, 치킨, 분식점, 안경점, 과일가게) 139개 등 총 279개 점포이며 최종선정 점포는 생활밀접형 228개 점포, 전통상업점포 27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청한 자영업 점포 중 성장가능성이 있는 점포 위주로 선정했으며 성장가능성이 있는 점포수가 많아 당초 목표량을 초과해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의 : 02-6321-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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