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11년 글로벌 스타벤처기업’ 6개사를 선정했다.
울산시가 올해 선정한 업체는 ㈜용진유화, ㈜에이티엠, ㈜피엔제이, ㈜씨에프정보통신울산, 에스아이에스㈜, 모터웰㈜다.
시는 지난 18일 오전 시청 7층 상황실에서 박맹우 시장과 이들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스타벤처기업 선정패 수여식을 열고 기업 대표들에게 선정패와 2천만∼3천만원의 비즈니스 자금을 전달했다.
이날 선정패를 받은 업체 중 올해 신규로 선정된 업체는 ㈜용진유화, ㈜에이티엠 2개사이며 나머지 4개사는 기존 지정업체다.
울산시에 따르면 ㈜용진유화(대표 유홍섭)는 타이어 및 고무제품의 내구성을 향상시켜주는 고무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탁월한 제품성능을 인정받아 국내 유수의 타이어 제조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동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80%)다.
1998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해 일찍부터 기술개발에 매진한 결과, 중국(청도),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신장에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007년 제1회 울산화학의 날 행사에서 시장 표창 수상, 2010년 이노비즈기업으로 선정된 친환경 업체다.
㈜에이티엠(대표 류항기)은 차량용 블랙박스 및 자동차 생산라인에 들어가는 산업용 로봇시스템을 개발·제작하는 업체다.
보유한 차량 가속기 변위 센서기술을 통해 자동차 협력사들과의 공동 제품개발을 추진하는 등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 잠재력이 높아 2010년 이노비즈기업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스타 벤처기업’은 울산시가 2004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있는 초기 창업 기업과 유망 중소 벤처기업을 선발해 육성하는 제도로 올해까지 총 26개사가 선정됐다.
울산시는 지금까지 이들 기업에 총 13억원의 비즈니스 자금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글로벌 스타벤처기업으로 선정되기 이전에는 2722억원이었으나 지난해 말 현재 3976억원으로 46%(1254억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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