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노인 일자리 소개소…복합문화공간 지향

이 아이템은 노인들만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중개해 주는 사업이다. 현재 지방자치단체 각 시군구별로 ‘노인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노인들의 일자리가 중개되고 있기는 하나 아직까지는 노인 일자리 중개에 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해 크게 활성화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실버잡(www.silverjobs. co.kr)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노인 전문 일자리 중개 사이트를 오픈해 온라인을 통해 영업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사회발전을 거듭하면서 국가적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경제활동인구에 위기가 오고 있다. 우리나라 65세 노인인구 비율이 2009년도에 10.7%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에는 11%까지 올라갈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하고 있다. 이런 속도로 진행된다면 2026년에는 20.8%가 돼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고령화 현상은 갈수록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사회에 큰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즉 노인들이 은퇴한 후에 집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이 아이템이 주목받을 수 있는 것은 바로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나아가서는 미래의 국가 경제 성장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 노인 전문 일자리 중개업은 공공기관·단체 외에는 실버잡(SilverJobs)이 유일하게 온라인을 통해서만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노인들은 아직까지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친근하고 꼼꼼한 사업 운영을 위해서는 지역단위의 오프라인 점포를 운영하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각 동네의 부동산들이 해당지역의 모든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부동산 거래를 중개하는 것처럼 이 아이템도 동네의 노인정 역할을 하면서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소개해준다면 많은 노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용직 노동자 일자리 소개업도 각 지역마다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처럼 노인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본 아이템도 각 지역 단위로 노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창업 KEY POINT

이 아이템은 약 20평정도 규모로 노인들이 많이 찾는 동네 다방과 비슷한 형식으로 매장을 인테리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자리 중개업의 수익은 대부분 중개수수료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 중개수수료는 일자리의 형태와 계약기간, 연봉 등에 따라 차등 적용해 책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규직, 4대보험 보장과 연봉계약이 가능한 일자리는 A급으로 하고 단순노무직은 D등급으로 해서 총 4가지 등급으로 분류하는 것이 좋다. A등급은 20~30만원, B등급은 15만원, C등급은 10만원, D등급은 1만원~8만원으로 책정할 수 있다.
창업비용은 점포 인테리어 2천만원, 간판·편의시설·집기 1천만원, 온라인 홈페이지 개발 5백만원 등 총 4500만원 정도가 예상된다.
객단가를 평균 15만원으로 생각하면 한 달에 30명 정도를 중개하면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커피와 한방차, 다과 등 부가적인 매출이 총 매출의 10~20% 정도로 예상된다. 사무실 비용과 관리비, 영업비 등을 빼면 한 달 수익으로 약 300만원을 기대해볼 수 있다.

■자료제공=중소기업청ㆍ소상공인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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