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국영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경영환경이 불리한 중소기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홍콩 문회보(文匯報)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먀오웨이 부장은 전날 열린 중소기업 좌담회에서 대기업과 동등한 경쟁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먀오 부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감세와 중앙·지방 정부 차원의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새로 설립되는 소기업과 초소형 기업에 대해 금융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국가 산업 정책에 부합하지 않고 자원을 낭비하거나 환경을 오염시키는 중소기업은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회보는 중국 민간 기업의 수명이 평균 2.9년이라는 통계를 인용하며 국영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비한 법적 환경 때문에 중소기업이 단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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