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자영업자에서 대기업까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는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요구에 출판계도 동참하고 나섰다.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 한국서점조합연합회, 대한인쇄문화협회, 한국전자출판협회 등 21개 출판·서점 관련 단체는 최근 성명을 내고 출판·서점 업종의 카드 수수료율을 최소 1.5% 이하로 인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도서 판매에 대한 높은 카드 수수료율이 출판·서점계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가 된 지는 이미 오래되었다며 “골프장, 주유소, 대형 할인점 및 병원 등의 카드 수수료율이 1.5%인데 비해 서점은 업종별 최고 수준의 수수료율인 약 3.0%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마다 독서인구가 감소하면서 경영난으로 신음하고 있는 출판·서점계에 약 3.0%라는 카드 수수료율 적용은 너무나 불합리한 부담”이라며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의 매출액 중 카드 매출액이 80% 이상이고, 제반 비용까지 포함한다면 현행 수수료율은 출판·서점계에 치명적인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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