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건강하게 소상공인을 따뜻하게

희망찬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기와 비상 그리고 희망을 상징하는 상서로운 용의 기운으로 모든 분들이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힘겨운 가운데서도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재도약을 위한 희망의 싹도 함께 틔운 한해였습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사상 처음으로 3천억달러를 돌파했고, 수출도 경제 반세기만에 연간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하는 역사적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 모두가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이 기업가정신을 발휘하여 산업의 최일선에서 불철주야 노력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인 그리고 소상공인 여러분 !
임진년 새해도 나라 안팎 경제사정의 불확실성으로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결코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지레 겁을 먹고 미리 움츠러들 필요는 없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우리 중소기업이 건강하게,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는 글로벌 재정위기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소기업을 건강하게, 소상공인을 따뜻하게’를 정책목표로 그간의 정책이 현장에 체화되도록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위기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우선, 글로벌 금융 불안에 대비해 72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중소기업의 체질강화와 일자리 유지를 위해 ‘중소기업 건강관리 시스템’을 운영 하는 등 위기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창업의지와 기술이 있으면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청년전용 창업자금(1300억원)을 신설하는 등 청년창업에 1조원을 집중투자하고, 실패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등 재도전 환경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또 온누리상품권 판매규모를 2500억원으로 확대하고 최근 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나들가게를 1만 곳으로 늘리는 한편 ‘소상공인기금’을 신설해 서민들의 생업(生業) 안전망을 확충하고 영세업종 지원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기업의 협력 분위기 확산과 중소기업 역할 강화를 통해 공생발전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신용카드 수수료 등 불합리한 차별을 개선하는 한편 공공시장에서 중소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중소기업들이 FTA를 재도약의 기회로 활용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소기업인 여러분!
여러분의 소망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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