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규모 탄력적 운용해 中企 자금 숨통

지난 신묘년(辛卯年) 한 해는 정부, 기업, 국민 모두 하나가 되어 무역 1조달러 시대를 개막하는 등 위기 후 경제재도약을 위해 힘차게 도약하던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우리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이 불철주야 흘린 땀과 노력이 없었다면 결코 이루어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가오는 임진년(壬辰年) 새해의 우리 경제환경은 그리 녹록하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부분의 우리 중소기업들은 좀처럼 회복의 온기를 체감하지 못하고 여전히 ‘여리박빙(如履薄氷)’의 상태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올해는 세계경제가 작년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하지만 작년 한 해 열심히 노력한 산물이 또 다른 내일을 준비하는 알찬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준비 정도에 따라서는 오히려 더 큰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올해 신용보증기금은 국내외 경제상황과 중소기업 자금 여건을 더욱 예의주시하고 상황에 따라 보증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강소(强小)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고자 합니다.
중소기업은 국가경제의 뿌리이자 주춧돌입니다. 험난한 파고가 예상되지만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용보증기금도 ‘중소기업의 희망디딤돌’로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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