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올해 2천624억원을 투입해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사업에 902억원,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사업에 420억원, 출연연-중소기업 공동기술개발 250억원, 이전기술개발사업 50억원, 연구장비활용기술개발사업 110억원,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 168억원, 제조현장 녹색화기술개발 375억원, 중소기업 융복합기술개발 349억원 등이다.
주요내용을 보면 중기청은 우선 융복합·제조현장 녹색화·연구장비 활용 분야에서 연구기관과 기술혁신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벌이는 기술개발 사업에 1천52억원의 지원예산을 배정한다. 또 ‘첫걸음 R&D 지원사업’을 270억원 규모로 신설해 이제껏 한 번도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한 업체들의 기술개발을 위한 전용 자금으로 사용한다.
전국 5개 대학을 ‘산학협력 중점대학’으로 선정해 4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신기술 개발을 독려하기로 했으며, 중소업체들이 연구기관의 첨단장비를 공동이용할 수 있도록 161억원을 보조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홈페이지(http://www.smtech.go.kr)에서 이달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각 지방 중기청 등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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